21년 12/3의 레이케이 이야기

 

 

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걸 알지만 어떤 죽음도 같지 않다는 걸 체득한 하스미가 인간을 사랑하는 게 좋은데 그 하슴케 옆에 불사신 흡혈귀가 있다는 게 가장 좋은

하시발........... 하스미케이토가 사쿠마를 사랑하지 못한 이유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불사의 존재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와 생리적인 거부반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함께 영생을 살아가는 레이케이 이야기 읽고싶음

뱀파이어가 된 하슴케가 처음 눈을 떴을 때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언제나 그대로인 사쿠마레가 옆에 있었으면 좋겟다고~ 둘은 평범한 인간들처럼 영원을 살았고, 그러던 어느 날 돌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케이토. 사쿠마는 당황하지 않고, 둘이 언젠가 여행갔던 바다로 찾아가면, 칼바람이 부는 겨울 해변의 까슬한 모래 위에 맨발로 서서 하염 없이 바다를 보고있는 케이토의 뒷모습. 레이가 그 이름을 부르면 케이토는 눈물로 더러워진 안경을 쓴 채, 여전히 울고 있는 얼굴로 영생이라는 게 이런 건 줄은 몰랐다고. 그를 표정 없이 말없이 안아주는 사쿠마레. 그리고 다음 장면은 부둣가에 서있는 둘의 뒷모습.  마지막 장면은 같은 앵글, 두 사람이 사라진 부둣가.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지만 그 풍경은 똑같음. -끝-

하스미케이토가 삶을 진정으로 싫어하고 혐오할 수 있을까 나는 그게 궁금한 것이다 

케이토는 죽음 속에서도 삶을 발견하고

죽음에게 말을 걸어 인간으로 만드는 녀석인데 이런 케이토를 죽일 수 있는 사쿠마레를 내가 사랑하고있음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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